서동주 EMPTY SPACE 책展2011년 7월 16일(토) ▶ 2011년 9월 2일(금)『EMPTY SPACE series』, Archival Inkjet Print, 2011 개관시간 : AM9 ~ PM5 (월~금) ※ 관람료 : 없음 닻프레스 갤러리 Datz Press Gallery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212-3 CS PLAZA B102TEL. 82. 70. 4121. 2581www.datzpress.kr 오프닝 리셉션 : 2011년 7월 16일(토) 오후 5시 초대의 글영혼이 깃든 책 만드는 작업실 닻프레스에서는 현재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서동주의 첫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30종목의 스포츠 경기장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아카이벌 프린트와 함께 각각의 다른 커버의 핸드바인딩으로 특별히 마감된 포트폴리오 작품집, 디자인 엽서와 영상 작업이 소개됩니다. 이번 전시의 프린트와 핸드 바인딩 작품집, 디자인 엽서는 닻프레스의 지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책 속으로 확장된 전시의 경험을 닻프레스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닻프레스 작가 노트열광적인 경기가 끝나고 사람이 모두 떠난 후의 텅 빈 운동 경기장을 상상해 보았다. 승리를 위해 격렬하게 싸우던 선수들과 그들을 통해 자기 자신의 승리를 응원하던 관중들이 모두 떠나고 승자도 패자도 알 수 없는 텅 빈 경기장에는, 선수들이 사용했던 장비만 덩그러니 흩어져 있다. 이 공간들 안에는 인간이 필요에 의해 창조한 점, 선, 면, 색의 조형이 있고 추상과 구상의 미학이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 이미지들은 인간이 인간에게 부여한 법과 규칙, 기호와 상징, 문명의 이미지이다. 결국 공간은 본질적으로 인간이다. 나는 스포츠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그래픽적인 인상과 함께, 지난 시간의 흔적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육체의 움직임과 소리의 여운, 모든 게 끝나고 난 순간과 공간이 자아내는 평화와 정적의 정서를 그려보고 싶었다. - 일러스트레이션에 표현한 모든 요소(경기장과 장비의 규격, 비율 등의 수치와 색의 사용 등)는 세부 요소를 포함하기 위한 일부 예외 외엔 올림픽 공식 규정과 각 게임의 공식 규칙에 따라 제작하였다. - 작가 서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