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of Clouds
바바라 보스워스 Barbara Bosworth
“구름과 대화한다고 해도 나를 비난하지 마세요.” _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바바라 보스워스는 주로 대형 카메라를 들고 대자연을 촬영하며 자연 원형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탐구한다. 40년이 넘게 사진가로 활동하는 작가에게 사진은 사라져 가는 것들을 붙잡는 행위이자 삶과 죽음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삶의 마지막 여정에 다다른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바바라 보스워스는 자주 비행기를 타곤 했다. 비행기의 작은 창을 통해 바라보던 구름 위 풍경들은 그녀로 하여금 천국을 떠올리게 했다. 비행기 안에서 8×10인치 대형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떤 곳으로 데려가는 듯하다. 아코디언 형식으로 만든 이 책『Sea of Clouds』는 제목 그대로, 펼쳤을 때 작가가 바라본 끊임없는 구름 바다를 연상하게 한다.
Limited Edition / 15 copies
2021
34.7 × 28 cm
34 pages
Archival Pigment print / Accordion binding / Half Clamshell box
* 작가의 친필 사인과 넘버링이 되어 있습니다.
* 이 책의 모든 공정은 닻북스의 수제작 시스템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 박스 제작: 성진경(헌책방옆제본공방)
Sea of Clou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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