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nd and a beginning
앨리사 미나한 Alyssa Minahan
“궁극적으로 사라지거나 점점 변해가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작업 과정 자체에 대한 인식, 작품의 영구성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사라지는 과정을 담은 사진을 만든다는 것은 무엇인가?” _앨리사 미나한
앨리사 미나한은 정착되지 않은 은염 인화지와 필름 등 사진 재료를 비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케미그램, 엑스레이, 젤라틴 실버프린트, 포토그램, 루멘 프린트, 폴라로이드 등의 사진 오브제를 만든다. 각각의 사진은 화학적 얼룩과 흔적, 반복되는 이미지, 색상과 형태 같은 요소들로 연결되고,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은 지속되는 시간, 경험의 층, 사적이거나 공적인 상실감, 이미지와 사물의 연결고리에 대한 것이다. 남겨진 것들은 작가가 삶 속에서 만난 빛과 어둠 사이에서 구상과 추상, 사라지는 것과 영구적인 것 사이에 존재하는 빛의 흔적들이다. 사진 매체는 어떻게 상실을 담을 수 있는가? 이 책은 작가가 선택한 이미지들을 모아 연결하고 다시 배열하는 작업의 과정을 보여준다. 삶의 흔적이 녹아있는, 다시 재현할 수 없는 어떤 순간의 결정체의 유일한 존재감을 담는, 사진만의 고유한 서정적인 흐름이 담겨있다.
Limited Edition / 100 copies
2022
20.5 × 26.8 cm
66 pages
Softcover / PUR Perfect binding with French folding / Transparent slipcase
ISBN 978-89-97605-77-4
*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는 각각 다른 한 장의 루멘 프린트가 랜덤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책은 닻북스의 수제작 공정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
[배송 안내]
구매 이후 3일에서 4일 안에 배송이 이루어집니다.
기본 배송비 4,000원
도서 산간지역 추가 배송비 기본배송비 + 3,500원
7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교환 및 반품 안내]
배송 전 구매취소가 가능하며, 제품 불량의 경우에만 교환, 반품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교환/환불 문의는 닻프레스([email protected])를 통해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등록일 |
작성된 질문이 없습니다. |
an end and a beginning (*Rare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