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lude
앨리사 미나한 Alyssa Minahan
“이 책은 러브레터입니다. 시공간을 연결하는 대화이자, 명상이고 애도의 시입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사람 중 하나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저만의 방식입니다. 이 책은 아버지의 마지막 시간에 했던 저의 약속이었습니다. 하나의 생각과 그것이 세상 속에 존재하는 것 사이의 간주이기도 합니다.” _ 앨리사 미나한
앨리사 미나한은 사진의 물성과 시간성을 탐구하며, 사라진 흔적과 기억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왔다. 제목 『Interlude』는 막과 막을 잇는 간주곡을 의미하며, 이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 마크 제프를 추모하는 책이다. 작가는 사진을 사랑했던 아버지가 남긴 필름을 직접 인화하고 자신의 사진과 함께 엮어 서로의 시선을 교차시킨다. 작가에게 이 책은 사진을 통해 존재를 확인하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고자 하는 약속이다. 100권 한정으로 수제작된 각각의 책에는 아버지의 필름을 작가가 직접 인화한 암실 프린트가 한 장씩 들어있다.
Limited Edition / 100 copies
2025
18.9 × 25 cm
60 pages
Hardcover / Pamphlet stitch binding / Printed translucent paper jacket
ISBN 978-89-97605-68-2
*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는 젤라틴 실버 프린트가 랜덤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에디션 번호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 이 책은 닻북스의 수제작 공정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Interl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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